맛집 이야기

노원역 만두전골맛집에서 니글거리는 속 가라앉혔어요

세상만사~ 2022. 3. 30. 19:53

노원역 만두전골맛집에서 니글거리는 속 가라앉혔어요

오미크론 확진이 되고 나서
한동안 진짜.. 목이 너무 아픈거에요
목은 물론이고 속까지 매일 미식거려서
입덧을 다시 하는 기분이었는데요
낫기만을 바라다가 드디어 그저께
pcr 검사하고! 음성 뜨고!
그동안 먹고 싶었던 노원역 만두전골맛집에서
남편이랑 거하게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그동안 속이 너무 안좋아서
계속 개운하고 매콤한 음식이 먹고 싶었거든요
여기가 배달만 되었더라도 배달시켜서
먹었을텐데 배달이 안돼요ㅠㅠ
찐맛집들은 이런 걸까요..?



직접 가야지만 먹을 수 있는 곳이어서
음성 뜨길 기다렸다가 바로 왔지요
오자마자 육개장만두전골로 주문
항상 이것만 먹거든요
그리고 이날은 좀 더 맵게 먹고 싶어서
더 맵게 해달라고 요청드렸어요



만두전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주먹만한 만두가 들어가있는데요
속이 다 보이도록 만두피가 얇아요
근데 쫄깃해서 만두가 또 터지지도 않아요?



안에 칼국수도 있어서
면킬러인 남편이 상당히 좋아해요ㅋㅋ


노원역 만두전골맛집에서는 다 먹고
죽을 해먹어요 기본 베이스가 살짝
매콤한 국물이잖아요
거기에다가 죽을 해먹으니까 진짜 꿀맛..


다른데서 먹는 죽볶음은 조금
담백한 편이라면 여긴 끝맛이 살짝
매콤하면서도 담백해서 마지막까지
느끼함없이 개운하게 먹을 수 있어요

그동안 아팠던게 싹 없어지는 기분!